
고양 소노의 기적, 창단 첫 파이널 무대 입성 완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마침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소노는 4월 27일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시즌 1위 팀인 창원 LG를 90-80으로 꺾으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던 팀이 결승까지 도달한 사례는 과거 부산 KCC에 이어 역대 두 번째에 불과합니다. 올 시즌 소노가 보여주고 있는 '언더독의 반란'이 얼마나 독보적인 행보인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6연승의 압도적 위용, 소노의 멈추지 않는 엔진
시즌 개막 당시만 해도 소노를 우승 후보로 꼽는 이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정규 5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소노는 6강에서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완파하며 예열을 마쳤고, 4강에서도 정규 1위 LG를 상대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뒤집기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린 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3차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플레이오프 6경기 연속 승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은 운이 아닌 실력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 팀 | 선수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
| 고양 소노 | 이정현 | 17 | 3 | 3 |
| 고양 소노 | 케빈 켐바오 | 17 | 7 | 7 |
| 고양 소노 | 이재도 | 14 | - | - |
| 고양 소노 | 이근준 | 12 | - | - |
|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19 | 16 | 4 |
| 창원 LG | 유기상 | 18 | 3 | 3 |
이번 3차전에서는 팀의 기둥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 켐바오가 동반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켐바오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탁월한 수치를 보이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LG는 마레이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소노의 화력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외곽에서 터진 소노의 폭격, 승기를 잡다
경기 시작부터 소노의 슛 감각은 매서웠습니다. 루키 이근준이 외곽포 3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 투입된 임동섭이 노련하게 3점슛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전반전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3%에 달했으며, 10개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하는 순간 이미 승부의 추는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반을 51-40으로 앞선 채 마친 소노는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에는 에이스들의 쇼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이정현은 수비진을 휘저으며 점수를 추가했고, 켐바오의 호쾌한 덩크슛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쿼터에 이미 15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마지막 4쿼터까지 리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앞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매 쿼터 모든 것을 쏟아붓는 각오로 임했다.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감독의 철학이 선수들에게 투혼을 불어넣었습니다.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LG의 짧았던 봄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창원 LG의 도전은 아쉽게 멈춰 섰습니다. 통합 우승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으나, 소노의 폭발적인 기세에 밀려 챔프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마레이와 유기상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소노의 수비와 파괴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가올 결전, 소노의 마지막 관문
이제 소노는 정관장과 KCC 중 승자를 기다리며 최후의 일전을 준비합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열립니다. 4강을 조기에 매듭지은 덕분에 소노는 체력 안배 면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현재 소노의 조직력과 승부욕을 고려하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도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정보 요약
이번 결승 진출은 소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창단 이래 처음으로 밟는 결승 무대입니다. 5위 팀이 챔프전에 직행하는 것은 KBL 역사상 매우 드문 기록이며, 소노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의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2026년 5월 5일 첫 경기가 열립니다. 조기에 시리즈를 끝낸 소노는 상대 팀이 결정될 때까지 충분한 전술 분석과 회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종 결승 상대를 예상한다면?
현재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가 경쟁 중입니다. 소노는 두 팀 중 최종 승자와 우승 반지를 놓고 격돌하게 되며, 현재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