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순신 축제, 서울 중구부터 전국 7대 행사까지 완벽 정리
매년 봄이 되면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이순신 축제 시즌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4월 25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생가터가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2026 이순신 축제'가 드디어 문을 열었는데요.
개막 행진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해군 의장대, 조선시대 복장을 갖춘 중구 돌봄센터 어린이들이 함께했습니다. 충무로 진고개부터 명보사거리까지 약 160m 구간을 행진했고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수진·박성준 의원,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도 직접 참석해 자리를 채워줬습니다.

이순신 축제 2026 – '생일파티' 콘셉트로 색다르게
올해 서울 중구 이순신 축제의 테마는 '이순신의 생일파티'입니다. 1545년 4월 28일에 태어난 충무공의 탄신일을 파티 형식으로 기념한다는 발상이 참 독특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축제 현장에는 높이 3m짜리 대형 케이크 조형물이 등장했고요. 이순신 장군과 생일이 동일한 초등학생 4명이 '소년 이순신'으로 선발돼 퍼레이드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 거리 악사와 해군 의장대까지 대열에 합류하니 분위기가 꽤 풍성했다고 합니다.

축제장 근처 서울영화센터에서는 영화 '한산'이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상영됐습니다. 1592년 한산도대첩을 다룬 작품인 만큼 이순신 축제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 축제, 외국인도 찾아오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 중
중구청 측은 이번 이순신 축제가 전국 7개 관련 행사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자신 있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명동관광특구 일대에 영문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포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축제장까지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명동에서 걸어서 15분이면 닿는 거리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죠. 실제로 현장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신 국제포스터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와 협력해 미국, 이라크, 중국, 홍콩, 튀르키예 등 15개국 1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일본 측 참여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순신 축제 전국 7대 일정, 한 번에 정리
서울 중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국 곳곳에서 충무공을 기리는 행사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쭉 이어지는데요. 아래 표에 핵심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 지역 | 축제명 | 일정 | 주요 콘텐츠 |
|---|---|---|---|
| 서울 중구 | 2026 이순신 축제 | 4월 25일 | 퍼레이드, 대형 케이크 조형물, 국제포스터전 |
| 충남 아산 |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 4월 28일~5월 3일 | 드론쇼, 퍼레이드, 현충사 일원 행사 |
| 전남 여수 | 제60회 거북선 축제 | 5월 1~3일 | 해상불꽃쇼, 용줄다리기, 거북선 만들기 경연 |
| 경남 고성 | 당항포 이순신 축제 | 6월 | 당항포대첩 재현 등 |
| 경남 통영 | 한산대첩 축제 | 8월 | 한산도대첩 기념 행사 |
| 경남 진주 | 남강유등축제 | 10월 | 진주성 전투 기념, 유등 행사 |
| 경남 창원 | 진해군항제 | 3월(봄) | 벚꽃축제, 이순신 동상 추모 기원 |
위 표를 보면 이순신 축제가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도시를 순환하듯 이어진다는 사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프로그램 구성이 달라서 여러 곳을 차례로 방문해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순신 축제의 출발점, 진해군항제의 숨겨진 역사
벚꽃 명소로 이름난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사실은 이순신 장군 추모 행사에서 비롯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52년 진해 지역에서 충무공을 기리는 추모제로 처음 시작된 것이 그 뿌리입니다.

북원로터리에 대한민국 최초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행사의 기원이었는데요. 이후 진해 지역 벚꽃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1960년대부터 벚꽃 축제의 형태로 점점 커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순신 축제 – 아산 드론쇼부터 여수 해상불꽃까지
서울에 이어 전국 이순신 축제 중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충남 아산의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입니다. 무려 65회째를 맞이한 유서 깊은 행사인데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일원에서 펼쳐지고요. 수백 대의 드론이 하늘 위에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려내는 개·폐막식이 단연 가장 큰 볼거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전남 여수에서 '제60회 거북선 축제'가 열립니다. '우리는 오늘 이순신이다'를 주제로 통제영길놀이, 해상불꽃쇼, 거북선 만들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서울 중구 이순신 축제는 명동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 관광 동선에 끼워 넣기 딱 좋습니다. 아산 축제는 현충사 참배와 묶어서 역사 여행 코스로 짜는 분들이 많고요. 여수 거북선 축제는 해가 진 뒤 해상불꽃쇼가 특히 인상적이니 저녁 시간대 일정을 미리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충남 아산 음봉면에는 이순신 장군의 묘소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묘소를 찾아 참배하는 발걸음도 꽤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역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Q. 2026 이순신 축제 일정과 장소가 궁금합니다.
A. 이순신 축제는 4월 25일 서울 중구 충무로를 시작으로 릴레이처럼 이어집니다. 4월 28일~5월 3일은 충남 아산, 5월 1~3일은 전남 여수에서 열리고요. 이후 6월 경남 고성, 8월 경남 통영, 10월 경남 진주 순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Q. 외국인도 이순신 축제를 즐길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특히 서울 중구 이순신 축제는 명동관광특구와 연계해 영문 안내물을 배포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구청은 전국 이순신 축제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순신 축제마다 볼거리가 다른가요?
A. 네, 각 지역마다 프로그램 구성이 확실히 다릅니다. 서울은 퍼레이드와 대형 케이크 조형물, 아산은 드론쇼, 여수는 해상불꽃쇼와 거북선 경연이 각각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이순신 축제라는 공통 주제 아래 지역 색깔이 뚜렷하게 살아 있어서 여러 곳을 비교하며 방문하는 재미도 있습니다.